방송인 김병조씨 사회로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 통일의병 공동대표 김홍신 작가, 방송인 김제동, 가수 안치환 등이 출연한다.
이날 평화대회에는 1만~1만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1부 평화콘서트, 2부 만인평화선언, 3부 평화대행진으로 진행된다.
1부는 극단 청명의 오프닝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평화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안치환, 역사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방송인 김제동의 평화발언이 이어지며, 대한민국 각지와 전 세계 각국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보내준 수많은 평화의 메시지들이 모여 한 편의 영상으로 상영된다.
2부는 법륜스님의 ‘만인평화선언’이 발표된다. 법륜 스님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만인의 뜻을 모아 평화선언문을 낭독한다.
3부는 ‘만인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한다. 평화를 기원하는 1만 시민들이 한 목소리로 평화를 노래한다.
이어서 다 함께 평화대행진(광화문 북측 행사장 - 한국일보 - 안국동사거리 - 조계사 - 종각역사거리 - 세종로사거리 - 미대사관 – 행사장)을 진행한다.
법륜스님은 “여야가 합의해서 ‘한반도 전쟁반대 선언’을 국회에서 의결할 것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특사 파견과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남북관계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이어지는 4년간이 동아시아 평화체제를 수립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로 진단하고, 이 기간에 동아시아평화공동체를 위해 ‘한중일 평화시민네트워크’를 만들고, 국적과 이념을 초월해 한반도 전쟁방지와 동아시아 평화 구축을 위한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