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최인석 울산지방법원장 취임식

기사입력:2018-02-13 16:03:35
최인석 울산지법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울산지방법원)

최인석 울산지법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울산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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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지방법원은 13일 3층 대강당에서 제19대 최인석(61·연수원 16기) 울산지법원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인석 법원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산업도시이자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산과 푸른 동해바다에 둘러싸인 이곳 울산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충실한 재판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법원,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법원으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법원가족들의 노고와 정성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법원장의 역할 중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근무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것이 감독하고 지시하는 것보다 업무의 효율이나 품질을 높이는 더 좋은 방법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했다.

또 “제가 여러분께 희망하는 법원공무원의 근무 자세는 친절이 아니라 정중(鄭重)이다. 법원은 마트나 백화점과는 다른 곳으로 정중은 단순한 친절과는 차이가 있다”며 “판사들께서는 재판할 때 당사자나 대리인, 피고인을 정중하게 대해 주시고 사무국에서도 민원인을 정중하게 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최인석 울산지법원장이 "법원공무원의 근무 자세는 친절이 아니라 정중(鄭重)이다"며 강조하고 있다.(사진=울산지법)

최인석 울산지법원장이 "법원공무원의 근무 자세는 친절이 아니라 정중(鄭重)이다"며 강조하고 있다.(사진=울산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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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석 법원장은 “논어에서 비롯된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이 있다. 신뢰가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는 뜻이다. 사회의 중심을 잡고 안정을 찾아야 할 중대한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 법원이 우리 사회 최후의 보루이고 또 가장 신뢰받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는 믿음에 부응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의 시간이 소중한 기억들로 채워지기를 기대하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평강이 강물처럼 흐르기를 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인석 울산지법원장은 1957년 경남사천 출신으로 부산대법학과를 졸업하고 사시 26회(연수원 16기)로 마산지법 판사(1987)를 시작으로 부산고법 판사, 차원지법 거창지원장(1999), 창원지법 부장판사(2002), 창원지법 통영지원장, 부산고법 부장판사(2010, 2016), 부산가정법원장 겸 부산지법 동부지원장(2014), 제주지법원장(2017)을 지냈다.

최 법원장은 다른 판사들이 기피하는 이른바 깡치사건(어렵고 복잡한 사건)을 맡아 재판하는 야전형 판사로 평가받았다. 김영상 정부시절 경상대 교수 국가보안법위반 사건에 대한 구속영장기각, 노무현 정부시절 대통령의 형에 대한 재판 등을 맡아 소신재판으로 정평이 나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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