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지난해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국가를 포함해 몽골, 인도 등 주요 아시아지역 신규 수출을 통해 전세계 40개국에 수출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CE 인증은 안전, 건강, 환경 및 소비자보호와 관련한 유럽연합(EU) 이사회 지침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통합규격인증으로, EU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요구된다. CE 마크는 28개 EU 회원국과 3개 준회원국, 4개 유럽자유경제연합국에서 통용되고, 동남아 등 상당수 수출국에서도 요구하기 때문에 수출기업에게는 주요 해외인증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속적인 규정 개정 등으로 인해 인증 취득 기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간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온 동구전자는 커피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에 본격 진출하고자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지난해 9월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전자동 커피머신으로 유럽 최대 벤딩머신 전시회인 영국 버밍햄 ‘AVEX 2017’에 참가, 유럽의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 제안을 받았고, 이번에 CE 인증을 획득하면서 본격적인 수출길이 열렸다.
또한, 그간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국가와 중남미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 30여 개국에 진출했던 동구전자는 지난해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국가와 몽골, 인도, 체코, 라트비아 등의 지역에 추가 진출하며 전세계 40개국에 수출하게 됐다.
인스턴트머신 브랜드 ‘티타임(Teatime)’으로 해외 시장에 첫 발을 디뎠던 동구전자가 프리미엄 커피머신 브랜드 ‘베누스타(VENUSTA)’로 국내 최다 제품 라인업(20종)을 구축하고, 기술력과 품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해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주)동구전자 박원찬 대표는 “이번 유럽 CE 인증을 통해 기술, 제품력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커피머신의 본고장인 유럽지역은 물론 해외 시장을 더욱 확대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뿌듯하다”면서, “추가 미국 ETL 인증(전기전자제품 안전마크)을 진행 중이며, 커피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 전체 시장에 광범위하게 진출하기 위해 3C 인증도 막바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