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 영화의 전당서 직장인들 힐링축제 열려

대상 '고당봉 전자악단' 기사입력:2018-05-02 10: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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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직장인 음악경연대회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가 있다.(사진제공=부산고용노동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5월 1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푸는 힐링 축제가 열렸다.

총 상금 600만원이 걸린 이번 음악경연대회는 순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임에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14개 팀이 본선 경연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부산고용노동청과 부산시, (재)일생활균형재단,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함께 추진했다.

개그콘서트 인기 개그맨 이동윤이 사회를 맡았으며, 해운대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오프닝 축하무대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본선 경연대회 심사위원은 권영기 해운대구립 소년소녀합창단장, 윤현성 더 플레이어뮤직 원장, 이수용 전 신해철 N.E.X.T 드러머가 맡아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다.

직장인 경연대회 외에도 스트레스 코칭, 타로게임, 성격유형검사 등과 같은 직장인 힐링 체험과 과학체험, 퍼즐맞추기, 페이스페인팅 등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행사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직장인 음악경연대회 영예의 대상은 ‘고당봉 전자악단’이 거머줬다. 최우수상은 라펠코프(중학교 방과 후 교사 4명)가 차지했다.

인기상은 크로스(온종합병원 소속 직장인 8명으로 구성된 직장인 밴드), 장려상은 뒹굴, 네온로직, 사운드마켓 등 총 6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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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밴드가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사진제공=부산고용노동청)


대상을 차지한 고당봉 전자악단은 푸르덴셜생명보험에 근무하는 이문찬 외 직장인 4명으로 구성된 밴드팀으로 장기하와 얼굴들의 ‘풍문으로 들었소’를 다이내믹한 공연을 선사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수상자인 이문찬씨는 “매주 1회 정시퇴근 후 밴드 모임을 가진지 벌써 5년째이다. 이런 큰 무대에서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고, 직장인 모든 분들이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라펠코프’는 학창시절부터 취미생활을 함께하면서 이런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민 7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를 주최한 부산고용노동청관계자는 “장시간 근로를 개선하기 위한 인식개선 운동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직장인들이 일을 효율적으로 하고 여가도 즐기며 일과 생활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길 바라는 뜻에서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