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첫 자녀를 출산한 여성의 평균 연령은 31.6세로 전년대비 0.2세 증가했다. 여성의 사회활동 및 혼족 유행으로 인한 초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첫 출산 연령도 높아진 셈이다.

첫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산모들의 고민이 한 가지 늘었다. 바로 출산 후 처진가슴이다. 출산과 모유 수유를 거치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고 가슴 모양을 잡아주는 인대와 지방 조직의 탄력이 저하돼 가슴 처짐이 나타나다. 특히 30세부터 급속도로 빨라진 피부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나 재생능력이 줄기 때문에 본래의 피부로 돌아오기 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신체의 변화는 단순히 외형적인 고민뿐 아니라 여성의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함, 무기력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예방 및 출산후가슴수술 등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

출산 후 가슴처짐 예방을 위해서는 단기간 갑작스런 체중감량은 피하는 게 좋다. 가슴은 대부분 지방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체중 감량 시 가슴 지방량이 감소해 크기가 작아질 수 있다.

필자의 의견은 출산 후 다이어트는 한 달에 2kg정도 감량을 목표로 6개월정도 적당한 기간을 두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감량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 든다.

만약 출산 후 처진가슴으로 스트레스가 크다면 벨라젤가슴성형으로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사용되는 보형물 중 마이크로 텍스처라고 분류되는 보형물은 촉감면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도 벨라젤마이크로텍스쳐 보형물은 기존 보형물에 비해 균일하고 세밀한 표면으로 구현됐다. 인체 움직임과 자세에 따라 자연스럽게 반응해 진짜 내 가슴과 같은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다. 뛰어난 점탄성으로 작은 절개 부위로도 보형물 삽입이 가능해 통증 및 회복기간도 적다.

출산후가슴수술은 단순 크기만 해결하기 보다는 처진가슴 리프팅과 함께 볼륨을 해결 해야 한다는 점에서 난이도가 높은 성형수술이다. 내시경을 통해 미세혈관과 신경 주행을 즉각적으로 확인하며 수술해 보다 자연스럽고 안전한 가슴수술전후를 확인 할 수 있다.

보형물이 동일하더라도 가슴수술병원 마다 처진가슴수술비용이나 수술법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 다양한 조건으로 병원을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가장 맞는 선택하는 것을 조언 한다.

글:아이디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양은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