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로벌365mc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
이미지 확대보기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체지방량의 차이입니다. 지방은 가볍고 부피가 크며, 근육과 같은 무게일지라도 부피는 천지 차이입니다. 가령 1kg을 기준으로 했을 때 지방의 부피는 근육보다 1.3배가량 큽니다. 같은 몸무게라도 몸속에 쌓인 체지방이 많은 경우 최대 20%까지 부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에 체중이 같아도 체내 지방량이 적고, 근육량이 많으면 날씬하게 보이고, 그와 반대라면 통통해 보이는 것이죠.
다이어트를 하는 대부분 사람은 체중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사이즈 변화로 몸매가 개선되길 기대합니다. 혹 체중이 줄지 않았어도 사이즈가 줄어 몸매가 좋아 보인다면,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로 인식합니다. '통통녀', '뚱뚱남'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은 마음에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죠.
우리 주변에는 급하게 몸매를 만들고 싶다고 원푸드 다이어트나 단식을 시행하는 이가 많습니다.하지만 이는 몸의 수분을 배출해 체중계의 숫자를 급격하게 내려가게 할 수는 있지만, 체지방 감소는 전혀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근육량만 감소시킵니다. 두 방식은 지속하기도 힘들뿐더러 중단 시 요요 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크니, 결국 좋은 다이어트 방법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근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체지방을 낮춰 사이즈를 극적으로 줄일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많은 사람이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면서도 지방흡입과 같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이유입니다.
만약 절개가 부담스럽다면 지방흡입 수술처럼 직접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지방흡입 주사 '람스(LAMS)'와 같은 비만 시술 또한 고려할 만합니다. 다양하고 반복적인 다이어트를 했지만, 사이즈 감소 효과가 없었다면 이젠 체중계를 치우고 체지방량을 점검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글 : 글로벌365mc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 / 대한지방흡입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