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갈바닉 관련 제품에 대한 온라인 상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파악됐다.
갈바닉은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성질이 있는 매우 약한 전류를 의미한다. 갈바닉을 이용하면 화장품의 주요 성분을 피부 내부까지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최근 갈바닉 전류를 디바이스를 통해 이온화시켜 화장품을 피부 진피층에 침투시키는 갈바닉 이온 마사지기 등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갈바닉의 온라인 언급횟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로이슈의 의뢰를 받아 데이터앤리서치가 웹 빅데이터 분석 툴 '소셜메트릭스'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2018년 1월~6월) 갈바닉에 대한 온라인 상에서 언급횟수가 전년 동기(2017년 1월~6월) 대비 45.6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는 2017년 상반기의 경우 갈바닉 언급횟수가 총 57,5943회로 집계됐다. 매체별로는 ▲트위터 313회 ▲블로그 2,045회 ▲커뮤니티 687회 ▲인스타그램 54,524회 ▲뉴스 24회 등으로 조사됐다.


2018년에는 이보다 크게 증가한 83,913회로 매체별로는 ▲트위터 499회 ▲블로그 2,709회 ▲커뮤니티 1,128회 ▲인스타그램 79,474회 ▲뉴스 103회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에스테틱 샵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집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홈 에스테틱'이 활성화되면서 갈바닉 제품에 대한 구매 니즈도 상당부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홈 에스테틱 연관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제품 군으로는 화장품, 마스크팩, 크림에 이어 갈바닉이 가장 언급횟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홈 에스테틱에 대한 니즈가 있는 소비자들에게 갈바닉 제품들이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로이슈는 갈바닉 제품군 중 대표제품인 갈바닉 이온 마사지기의 소비자들의 니즈와 마케팅 포인트를 알아보기 위해 바나브의 갈바닉 이온 마사지기인 UP5의 온라인 반응을 조사해 봤다.
◆ 바나브 UP5…출산 직후 피부관리 니즈를 겨냥한 마케팅 전개…직접적인 효과가 눈에 보이는 클렌징 모드 후기 눈길

UP5와 생활과 연관된 검색어를 조사한 결과 임신과 관련된 검색어 다수가 상위권에 포진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출산이 생활 검색어 중에 UP5와 가장 연관 언급횟수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육아가 13위에 위치해 있었다. 이에 따라 갈바닉 이온 마사지기에 대한 구매 욕구가 출산 직후 피부관리가 필요한 시점에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육아와 관련된 블로그에서 UP5의 사용리뷰가 다수 발견됐다. 실례로 임부복·수유복 등을 판매하는 불로그인 두리맘에서는 'UP5 (갈바닉기계) 홈케어하신다면 꼭! 필수라지요~'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UP5의 성능이 조망됐다.

해당 글을 통해 두리맘은 "손으로 화장품을 발랐을때 피부에 흡수되는건 1%로 안된다"며 "좋은제품도 중요하지만 좋은성분을 잘 침투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부흡수를 도와주는 기기 UP5 셀프 뷰티케어 디바이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엄마로써 우리아이 양육도 중요하지만 우린 여자사람이니까~ 세수하고 5분만 투자해서 좋은피부 가꿔보세요"라며 "달라진 피부를 본다면 육아피로도 조금은 풀리지 않을까요"라고 출산부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UP5의 클렌징모드, 아이크림모드, 페이셜모드, 리프팅모드, 비타민C모드 등 5가지 모드 중에 가장 호응이 높은 모드는 클렌징 모드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엔 ‘화장대를부탁해3’에 배우 이소연이 딥클렌징하는 모습이 방영된 바 있다. 당시 클렌징 후에도 뷰티디바이스를 사용하니화장솜에 이물질이 묻어나오는 모습이 방송됐다.

해당 방송으로 인해 UP5를 구매하게 된 블로거 쎄라 역시 클렌징 모드에 반해 구매했다며, 타 모드와 달리 클렌징모드는 사용 직후 바로 효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UP5 클렌징모드는 ▲블로거 서라씨의 협찬없이 VananV UP5 사용기 클렌징 편 ▲쭈의 UP5 솔직 후기 ▲순수한 미스홍의 바나브 퍼펙트9세트 잇템이네 등에서 강조됐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는 자세한 사용후기 보다는 편안한 그립감과 구성품 소개 등이 주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