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부터 시중은행까지, 온라인 대출 2.0 시대 ‘활짝’

기사입력:2018-08-07 08:13:37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핀테크 기술 덕분에 대출 시장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간단한 한도조회와 승인여부, 나아가 서류제출과 대출신청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과거의 대출 과정이 복잡한 서류 준비와 오랜 심사과정 때문에 마음을 졸여야 했다면, 온라인 대출 2.0 시대에서는 금융 소비자가 주도적으로 더 나은 금리혜택과 편리한 서비스를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이색적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승인 완료된 대출상품 만을 조회해주는 뱅크샐러드의 ‘대출협상’ 서비스부터 시중 은행의 차별화 되는 부동산, 기업, 개인신용 대출 서비스까지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대출 시장의 간소화 서비스 사례를 알아보자.

■ 출시부터 화제의 중심 ::: 뱅크샐러드, ‘대출협상’ 서비스 국내 최초 출시

▲뱅크샐러드는 국내 최초로 대출자가 금리, 한도, 승인여부까지 확정된 상품만을 추천받아 자신에게 유리한 대출을 선택할 수 있는 ‘대출협상’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용 방법은 ‘대출협상 시작하기’를 누르면 신용등급에 영향 없는 무료 신용등급조회가 진행되며 이를 토대로 확정 금리와 가능 한도 금액이 제시된 협상 성공 상품이 자동으로 제시된다. 시중 은행부터 캐피탈 사까지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만약 대출협상이 완료된 상품이 없더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대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대출 상품을 비교하여 추천상품이 조회되기 때문에 유용하다.

뱅크샐러드의 대출협상 기능과 신용점수 조회는 뱅크샐러드 앱 내 재테크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 시중 은행도 혁신 바람 ::: 4대 은행, 대출 신청 모바일로 ‘척척’ 편의성 UP!

▲KEB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공인인증서 필요 없이 첫 거래 고객도 1분 만에 한도 조회가 가능한 간편결제용 생활금융 대출상품 '이지페이론'을 출시했다. '이지페이론'은 별도의 은행 앱 설치나 서류 제출, 공인인증서 없이도 모바일로 신청 즉시 실행할 수 있다. 신용카드를 보유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분할상환 방식과 마이너스통장 방식 중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버팀목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무주택 서민들이 주택 도시 기금 대출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무 방문 대출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만 19세 이상 세대주 중 무주택자와 부부 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사람에게 연 2.3~2.9%의 낮은 금리로 최대 8000만원(수도권 1억2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제도다. 현재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받으려면 서류 제출을 위해 은행 영업점을 적어도 1~2회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 우리은행을 이용하면 온라인 대출 신청과 전자 대출 약정은 물론, 대출에 필요한 구비서류 대출까지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통합 어플 ‘쏠(SOL)’ 내 ‘신한은 부동산이다’ 서비스를 통해 ‘대출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출 조회 서비스는 전세대출 한도조회, 주택담보대출 한도조회, 온라인 등기 제출 등 부동산 거래에 있어서 필수적인 대출 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았다. 특히 온라인 등기 제출 서비스의 경우 부동산 담보대출을 위해 작성한 계약서 등 등기접수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KB국민은행 고객이라면 기업대출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모든 서류를 온라인으로 낼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재무제표 등을 제출하는 온라인전송시스템에 비재무적 서류 제출도 가능하도록 기업대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일반적으로 기업대출 신청에는 재무제표, 세무증명서 등의 재무적 서류와 업체현황, 사업계획서 등의 비재무적인 서류가 필요하다. 기업고객들은 서류 발급과 제출을 위해 공공기관 및 은행을 직접 방문하는 불편함을 덜고, 유효기간 내에 관련 서류를 재발급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 비용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 금융권 메기 된 인터넷전문은행 ::: 카카오뱅크, 중·저 신용자 위한 ‘연계대출’ 출시 예정

출범 1주년을 맞은 ▲카카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해 중·저 신용자를 위한 대출 상품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에서 대출이 거절된 고객들도 카카오뱅크와 연계한 카드사, 캐피탈사,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대출’을 오는 4분기에 선보인다.

내년 초에는 자체 중신용 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현재 SGI 서울보증을 통한 보증 중심 중저신용자 대출에서 카카오뱅크의 신용에 기반한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카카오뱅크의 신용평가시스템(CSS)를 활용해 대출 한도와 금리에서 유리한 조건을 대출을 고객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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