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물류 현직자 부럽지 않은 'ICT 유통·물류 비즈니스 경진대회' 진행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 기사입력:2018-08-21 11:46:41
유통·물류 현직자 부럽지 않은 'ICT 유통·물류 비즈니스 경진대회' 진행
[로이슈 이경필 기자] “대한민국 유통기업과 물류기업은 어떻게 북방 지역에 진출해야 할까요?”

유통물류 산업에 재직하고 있는 현직자라면, 귀가 솔깃할 만한 서두다. 국내 유통기업의 북방 진출 전략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해외 시장 상황도 제시한다. ‘ICT기반 옴니채널 유통물류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강중인 전현영(한국외대 중국외교통상학) 학생의 발표다.

고용노동부가 주관, 산업인력공단과 머니투데이 교육법인 ㈜기업가정신이 운영하고 더와이파트너스(주)(대표이사 배헌)가 교육하는 ‘ICT기반 옴니채널 유통물류 전문가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에 걸쳐,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407호에서 ‘ICT 유통물류 비즈니스 경진대회’가 개최되었다. 해당 경진대회는 ICT 유통물류 산업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연수생들이 각자 다양한 주제에 따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무역업체 대표, 유통 물류 산업 실무자, 전문 평가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 결과, ‘이태원 지역 맞춤형 할랄 식품 도입 제안 전략’을 발표한 이지아 연수생(한성대 지식정보학)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어 ‘유통·물류 기업의 북방 진출 전략’을 발표한 △전현영(한국외대 중국통상학)과 △이재용(한국외대 산업경영공학) △홍경의(한국외대 행정학) △양재석(한양대 교통물류학)이 최우수상을 차지하였다. 이들은 상장과 함께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 받는 기쁨을 누렸다. 이 밖에도 △국승훈(한국외대 경영학) △이승환(숭실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 △남형모(강원대 사회학) △주동욱(한국외대 경제학) △박정은(숭실대 산업시스템공학)이 우수상을 수여 받았다.

장려상은 △정진관(한국외대 스페인어학) △김동휘(국민대 경영학) △박승주(경기대 산업경영공학) 총 3명이 수상하였으며, 입선은 △강현(국민대 경영학) △김진섭(강원대 스토리텔링학) △이태건(한국외대 러시어학) △서해인(고려대 한문학) △김주용(한국외대 행정학) △남상욱(상지대 경영학)이 차지하였다.

유통·물류 현직자 부럽지 않은 'ICT 유통·물류 비즈니스 경진대회' 진행

대상을 받은 이지아 연수생은 “두달 동안 배운 유통물류 지식을 활용하고 거기에서 착안해 아이디어를 내었다”며, “연수생들 모두가 함께 밤을 새어 가며 준비하고 이끌어줘서 힘을 얻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배헌 교수님과 이기환 교수님의 좋은 가르침 덕분에 대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전현영 연수생은 ”많은 청중들에게 유통·물류 전략을 소개하고 설득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다”며, “그만큼 자료도 많이 조사하고, 수없이 연습해 보는 과정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과정을 총괄하고 있는 이기환 교수는 “ICT 유통 물류 분야에 대해 학습한 전문지식을 사회적 이슈와 연계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실제 이를 해결해 보는 과정을 통해 기업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능력을 보유하는 실무자 마인드와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경필 기자 news@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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