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인여드름, 생리주기에만 생긴다면

기사입력:2018-09-04 16:28:38
[로이슈 이경필 기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여드름’은 무엇일까? 고전적으로부터 의학에서는 ‘열’+‘들음’이라는 어원을 가지고 여드름이라고 칭하고 있다. 말그대로 체내의 열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여 염증이나, 부적절한 형태로 발생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여드름의 원인을 보자면,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바로 호르몬의 변화로 나타나는 일반적인 경우이다. 청소년기의 성장호르몬 혹은 여성들에게 있어서 생리주기를 전후로 나타나는 호르몬의 변화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둘째로는 불규칙적이고 서구화되어 우리 보편적인 삶의 생활패턴 변화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일상생활속에서 성인여성들의 경우 생리 주기를 전후로 흔히 U존이라 불리는 턱과 입 주변에 여드름이 나타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생리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주된 원인이며 사람에 따라 자궁에 어혈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약해 발생하기도 한다.

여성의 생리전에 말초에 혈액공급이 적어지면 혈류공급량이 줄고 표피의 방어력, 진피의 방어력 모두가 줄어들기 때문에 아주 약한 자극에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시기에 아주 약한 자극에서도 여드름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근원치료에 중점을 두고 여드름치료를 진행하는 한방여드름치료에서는 성인여성의 생리전 여드름 치료 시 피부 재생력을 개선하고 내분비계의 순환을 바로잡는데 중점을 둔 복합 한방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후한의원 부천점 차진아 원장은 “한약치료는 환자의 여드름 종류 및 상태, 체질적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한약을 처방하는 치료법이며 여드름 증상 완화는 물론 피부 재생력 및 몸의 순환작용을 정상화하는 효과까지 기대 가능하다”며 “생리 주기에 나타나는 여드름은 성인여성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호르몬 관리와 함께 피부 재생력과 밸런스를 회복하기 위한 복합 한방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바쁜 생활 속에서 여성의 경우, 체내 건강 상태에 따라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보이기도 하며, 이럴 경우에는 피부트러블, 예민한 신경으로 인한 스트레스, 평소와 다른 만성 피로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근본적인 건강상태를 꾸준히 노력하여 관리하고, 때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이런 피부질환에도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경필 기자 news@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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