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성모병원)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강의에서 황 교수는 “비타민 D는 식품을 통한 섭취가 제한적인 데다 자외선 기피 경향으로 국내 성인 남성의 86%, 여성의 93%가 부족한 상태”라며 “신체의 뼈 건강을 위해서는 비타민 D의 혈중 농도를 최소 30ng/mL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학계에서 제시한 한국인을 위한 비타민 D 권고안을 보면, 일반적으로 50세 이상 남성과 폐경 여성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1일 800mg의 칼슘과 1000IU의 비타민 D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1000IU의 비타민 D 섭취량은 ‘계란 노른자 40개’ 또는 ‘우유 10컵’에 해당하는 양이다. 따라서 황 교수는 먹는 영양제나 주사제를 통한 비타민 D 보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 교수는 “최근에는 혈액검사만으로도 몸속의 비타민 D 결핍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비타민 D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교수는 대한갱년기학회·대한비만학회·대한생활습관병학회 총무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