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경필 기자] 현대사회에 있어 젊은 20~30대 청년들에게도 탈모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는 바쁜 일상생활과 업무와 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급증하면서 젊은 나이에도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다. 탈모치료를 진행중인 환잔들은 지난해 21만여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30대 젊은 청년 탈모 환자 비중이 약41%로 절반에 이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으며, 치료를 받지 않고 잠재하고 있는 탈모환자는 약 1,0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탈모현상은 지루성피부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지루피부염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이는 피지선이 주로 모여있는 얼굴, 등, 겨드랑이, 엉덩이 같은 부위에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피지와 각질, 가려움 등을 유발한다. 특히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한 두피 각질이 모공을 막게 되면 지루성두피염을 일으켜 가려움과 염증, 홍반 등과 함께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를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건조하고 실내·외 등의 온도 차가 큰 기후에 면역력이 약화돼 발병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직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다한 피지분비, 약물 및 균, 신경계통 이상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발생 전 피지성분 중 일부인 트리글리세라이드가 상재균인 리파아제에 의해 자극성 유리지방산으로 분해돼 염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김모양(25세, 여)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위한 취업전쟁을 통하여 어렵게 중소기업에 입사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김양에게 나타난 부분은 바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탈모현상이었다. 평소 머리숱이 많다고 미용실에서도 이야기 하였으나, 점점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많이 빠지는 현상을 인지하고 현재 직장생활중인 원주에서 탈모치료를 위하여 한의원을 내방하였다고 한다.

김양에 의하면 진료와 상담당시 제대로 된 탈모치료 없이 그대로 방치하거나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면 모낭염과 원형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주변인들에게 있어서도 이 상황을 알리고 증상이 있을시 빠른 치료를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루성피부염에 의한 탈모증상은 치료 시 다양한 원인을 정확하게 판단해 그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한의학에서 진행중인 근원치료이고 한방탈모치료인 것이다. 만성화가 진행되기 전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해야만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특히나 탈모의 경우, 개개인의 증상과 정도, 원인과 탈모 유형 등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료와 더불어 개인적으로도 꾸준히 관리하고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한의원 원주점 박동준 원장은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개선은 먼저, 정서적 긴장이나 스트레스, 과로, 불규칙한 수면 등을 피해야 한다.”면서 “또한 음주와 흡연은 되도록 삼가고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나 화장은 되도록 자제해야 하는데 특히,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등과 함께 고카페인 음료는 섭취를 피해야 하며, 평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경필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