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자국 남지 않으려면? 압출이 중요

기사입력:2018-10-02 14:00:00
[로이슈 진가영 기자]
대부분 여드름은 땀과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는 여름에 잘 발생한다고 인지하공 있지만, 요즘은 여름철을 제외한 계절들에도 여드름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무더운 여름과 달리 쌀쌀한 바람과 기온에 건조한 계절 특성상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기 쉬운데, 그로 인하여 피부 속 수분이 증발되고 각질이 발생하게 된다. 이 때 각질이 모공을 막아 피지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여드름이다.

열이 들었다는 어원에 따라 체내의 불필요한 열이 배출되지 못하여 생기는 것으로 이러한 시기에는 자외선과 피지서분비가 활발해지는 여름철 피부관리와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피부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이에 후한의원 신림점 박성진 원장은 “여드름자국이나 흉터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여드름의 경우 재발률이 높은 피부질환이므로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며, 대부분 집에서 자가관리를 하려고 시도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여러 위험요소속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오히려 악영향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면서 “잘못된 압출과 자가관리는 2차 감염을 동반할 수 있으며 여드름보다 치료하기 힘든데다 완전히 없어지기까지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커지므로 바람직한 관리 방법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의원에서는 여드름자국 치료 시 개개인의 피부 타입별로 유형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 맞춤 아크네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무분별한 자가 압출로 인해 피부가 손상을 입는 일이 반복되면 피부의 재생력은 점차적으로 저하될 수 있으며, 이처럼 피부 재생력이 떨어질수록 여드름자국과 흉터는 더욱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되기 쉽다. 따라서 여드름자국이나 흉터의 생성이 의심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이나 한의원 등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여드름이 발생하면 여드름자국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흉터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여드름은 치료 이후 사후 관리와 더불어 세안 및 화장과 생활관리 등에도 유념해야 재발 우려를 최소화하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깨끗한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한방 여드름자국 치료는 피부 두께, 여드름자국의 색깔, 염증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 이는 개개인의 피부상태와 여드름 종류 및 정도에 따라 맞춤형 치료와 처방이 진행된다. ‘한약 치료’는 근원적인 체질 개선을 통하여 건강을 바로잡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여드름자국 및 흉터가 발생하는 악순환을 방지하는 효과까지 기대 가능하다.

진가영 기자 news@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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