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외치 치료를 통하여 효과를 보는 경우도 많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현대사회에 있어서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 및 바쁜 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올바르지 못한 습관들로 인하여 근원적인 건강의 불균형을 통하여 발생이 더욱 빈번하고, 치료에도 어려움을 겪는 이들 역시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한방에서는 여드름 치료에 있어서 근원치료를 중심으로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더불어 생활습관 등을 상담과 진맥을 통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는 무너진 건강을 바로잡고 피부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후한의원 일산점 송영호 원장은 “여드름 치료에 있어서 외치 치료와 내치치료를 병행하는 한의학적 접근은 많은 이들에게 있어서 보다 효과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여드름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명확한 원인을 찾아내기 쉽지 않기 때문에 개인별 질환 유형과 체질을 고려한 발생 초기에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드름은 증상 자체가 심해 치료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은 발생 초기에 관리를 소홀하거나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겨 그대로 내버려 뒀다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여드름의 경우 꾸준한 관리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재발의 위험성이 크다. 또한, 적절하지 않은 방법으로 자가 압출을 시도하거나,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여드름 흉터 혹은 자국으로 인하여 2차 3차로 흉터가 깊어지거나, 여드름이 번져 더 커지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 치료 전 체크리스트를 살펴보면, 수면습관, 식습관, 피부관리, 청결 유지, 세안방법 등을 살펴보아야 한다. 이는 충분한 수면으로 재생력과 면역력을 관리하고 있는지, 인스턴트나 기름진 음식 등을 통하여 피부에 자극적인 섭취를 얼마나 하고 있는지, 트러블이 발생하였을 때, 자가 압출을 시도하거나 세균의 번식 등을 일으키고 있는 습관이 있는지, 세안하는 횟수나 방법은 적절한지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
여드름은 체크리스트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본인의 관리와 노력 여부도 중요하지만, 일단 발생이 되었다면 치료 시기가 중요하다.
진가영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