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 이야기, 룸메이드’는 호텔리어 중에서도 숨은 진주 역할을 하는 ‘룸메이드’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설, 서비스 등 좋은 숙박업소의 조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람 그리고 그 주인공인 ‘룸메이드’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 호텔 산업 현황부터 룸메이드 채용 과정, 하우스키핑, 베드메이킹, 객실정비, 안전사고 대응까지 룸메이드 전반의 업무를 소개한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호텔 산업에서 가장 긴 생명력을 지닌 직무가 바로 룸메이드라고 말한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의 발전과 확산으로 인해 숙박업에도 무인경영시대가 도래하고 있지만, 호스피탈리티 산업 관점에서 호텔을 바라볼 때 고객 만족을 통한 재방문을 이끌어낼 수 있는 최후의 보루를 룸메이드로 꼽고 있다.
이 책은 호텔 규모와 상관없이 객실수가 적은 민박부터 대형 호텔까지 하나의 숙박업으로 바라보고 전체의 산업을 해석하고자 노력했다. 호텔 산업의 주 상품인 객실을 하나의 공간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룸메이드라는 직업이 숙박시설뿐 아니라 상업과 주거 공간 나아가 공유숙박 분야로도 뻗어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 임태성은 “국내 관광 숙박시장과 여가 산업의 성장으로 객실을 관리하고 만들어내는 역할을 담당하는 룸메이드가 ‘하우스키핑 코디네이터’라는 신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호텔의 숨은 필수 인재인 ‘룸메이드’의 중요성과 인재양성의 절실함을 이 책에 담았다”고 전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