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 중·고등학교 28명 졸업장 전수

기사입력:2019-02-20 11:26:28
졸업장 전수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법무부 고봉중·고등학교)

졸업장 전수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법무부 고봉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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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 교장 고영종)는 2월 19일 본교 대강당에서 교직원, 외부인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명(중학교 18명, 고등학교 10명)의 학생에 대한 졸업장 전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P군은 2018년 7월 장기소년원 송치 처분을 받아 경기 의왕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에 입원했지만 재학 중이었던 중학교 졸업장을 수여 받았다.

P군이 졸업장을 손에 쥐기까지는 차디찬 시련도 있었다. P군의 부모는 아들을 낯선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마음이 아팠지만, 아들의 장래를 위해 학업연계를 결정했고 P군에게 면회를 오가며 격려했다.

소년원 학생들에게 졸업장은 참으로 값지고 소중한 것이다. 온갖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생들이 최선을 다한 노력의 흔적이며, 부모에게는 변화된 모습과 기쁨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행사는 고영종 교장 격려사, 이병도 소년보호위원 서울소년원협의회장 축사, 졸업장 전수, 장학금 수여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소년원협의회(이병도 회장)가 모범학생 4명에게 160만원을, 세진회(이일형 목사)가 모범학생 4명에게 200만원 등 총 8명의 학생에게 3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고영종 원장은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완주해준 학생들이 정말 대견하고 학생들이 각자의 재능과 능력을 발휘해 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조급하게 서두르거나 좌절하지 않고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한걸음씩 꾸준히 매진한다면 더욱 희망찬 내일이 다가올 것이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법무부 서울소년원은 법원소년부의 보호처분 중 소년원 송치처분을 받은 소년이 교과교육, 직업능력개발훈련, 인성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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