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연예, 스포츠 스타 젠더갈등 해소 위해 나서야”

기사입력:2019-09-25 08:05:49
[로이슈 편도욱 기자]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젠더갈등이 깊어지면서 정부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여성가족부는 양성 평등 의식·문화 확산과 성별 갈등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내년도 예산을 16억원으로 확대 배정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미혼남녀의 생각은 어떨까?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이런 현상이 혼인율 및 출산율 감소 등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는 만큼 미혼남녀의 의견을 들어봤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여론 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44세 이하 미혼남녀 16,450명 중 최종 응답한 1,000명(남성 575명 여성 425명, 신뢰수준 95%(편집오차 ±3.1%P))을 대상으로 ‘2019년 결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한국 사회 내 젠더갈등의 심각성에 대한 미혼남녀의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81.2%가 젠더갈등이 ‘심각하다(매우 심각 33.5%, 어느 정도 심각 47.7%)’고 답했다. 2016년 이후 미투 운동을 기점으로 더욱 심화된 젠더 갈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인 노력이 절실한 때다.

성 갈등과 결혼의욕 사이의 상관관계를 묻는 문항에선 응답자 가운데 61.6%가 ‘젠더갈등이 결혼의욕을 저하시킨다’고 답했다. 이러한 응답은 특히 여성에게서 높은 수치(71.8%)를 보여 남성보다 여성이 젠더 갈등으로 인한 결혼의욕 저하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성 갈등 해소를 위해 나섰으면 하는 인물로 미혼남녀는 누구를 떠올렸을까? 응답자들은 ‘연예, 스포츠계 스타(21.5%)’를 가장 많이 지목했으며 ‘정당 또는 정치인(17.1%)’, ‘대통령(16.5%)’, ‘문학, 문화계 인사(10.8%)’ 등이 차례대로 뒤를 이었다. 다수의 응답자가 관련 경험 및 전문성이 풍부한 종교계, 학계 인사 등이 아닌 ‘연예, 스포츠계 스타’를 지목했다는 점이 흥미롭고 주목할 만 하다.

결혼정보업체 가연 관계자는 “젠더갈등 해소를 위한 주체로 미혼남녀는 ‘연예, 스포츠계 스타’를 1순위로 꼽는 등 다소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스타들의 성 갈등 완화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 활동이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더불어 이 같은 현상이 결혼의욕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는 결과가 나온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관련 정책과 사회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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