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탄포레자이 투시도.(사진=GS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이처럼 3040의 구입 비율이 높은 것은 이들 세대에서 부동산 시장 전망을 낙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직장인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에서 직장인들 759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2020년 부동산 가치가 상승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7%로 나타나면서 올 한해 시장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시장 낙관론을 가지고 있는 이들 세대에서는 연이어 발표되는 부동산 대책에도 주택구입의사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부동산 분석업체가 2.20 부동산 발표 전후로 2주가량의 기간 동안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69.9%가 주택 매입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의 ‘큰 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3040세대들은 최근 치솟은 주택가격과 실생활 등을 고려해 중소형 아파트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세대는 자녀를 키우는 가구가 많고, 시세차익보다는 실질적 주거편의를 고려해 아파트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중소형 상품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3040세대가 많은 대표지역인 서울, 수도권, 경남, 부산, 인천 등에서 공급된 신규분양 단지에서는 청약자들 대다수가 전용면적 60~85㎡이하의 중소형 주택형에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가운데 올 상반기 전국에서 84㎡이하 중소형 신규 아파트가 2만7472가구 공급될 전망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4월 경기도 화성시 반월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신동탄포레자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영통·기흥·동탄이 접해있는 트리플 생활권을 입지에 들어서며 최고 29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1297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예정) 서천역(가칭) 초역세권이며, 동탄도시철도인 트램(2027년 예정) 반월역(가칭)도 인근에 들어서 수혜가 예상된다. 율목초와 접한 ‘초품아’ 아파트로 동학초·중, 서천고 등과 망포동·영통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으며, 직주근접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화성시 반월지구는 당첨자 발표 후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6억원 미만의 분양가로 주목받는 이른바 ‘6·6클럽’에 해당해 실수요 뿐만 아니라 투자처로도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상반기 중 가능1구역 재개발로 총 466가구 아파트를 공급하며, 326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 세대가 수요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인근으로 백석천, 직동근린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GTX-C노선의 수혜가 기대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수원 장안구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666가구 중 47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36~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는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수원 일대 지역에서 더샵의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상황에서 수원 원도심에 공급되는 첫 번째 더샵 브랜드 아파트다. 도보 2분 거리에 영화초등학교가 위치해 자녀들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며, 장안구청, 행정센터, 대형마트, 영화관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AB12블록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아파트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지난달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분양일정을 진행 중이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총 437가구 전용면적 59~84㎡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가구로 공급된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 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검단연장선 개통(2024년 예정) 시 서울역까지 40분 대로 접근이 가능해 진다. 단지 바로 앞에는 계양천이 흘러 하천을 따라 산책로 이용이 가능하다.
GS건설ᆞ대우건설컨소시엄은 오는 4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신흥2구역에서 ‘산성역 센트럴파크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71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단대오거리역, 신흥역이용이 편리한 입지로 교통 환경은 물론 단지 인근에 초.중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통학권이 가능하며 희망대공원을 품고 있어 쾌적한 자연 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