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친목을 위주로 한 변호사회의 운영에서 탈피해 변호사회가 변호사의 생존권과 변론권 보장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로지 변호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열망에서 변호사회 회장에 나섰습니다."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 입후보자 윤정대 변호사는 △변호사회를 확 바꾸겠다 △회장을 위한 변화사회나 친목위주 변호사회가 되지 않겠다 △전체회원을 위한 변호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내걸었다.
또 변호사의 생권권, 변론권 보장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회원의 사건수임률을 높일 수 있도록 변호사의 역할을 홍보하며, 법원.검찰에 변호사의 변론활동을 위한 목소리를 제대로 내겠다고 했다. 모든 변호사에 대한 겸손과 소통,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변호사회를 운영하겠다고도 했다.
이번 회장선거는 오는 12월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을 이용한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다.
그는 1958년 경북예천출생, 1977년 예천대창고를 거쳐 경북대학교 및 동대학원 법대졸업, 대구매일신문 사회부기자(1984~ 1988)를 했다.
저서로는 ‘하루 10분, 세상 보는 눈이 트이는 천자문공부’(2016년1월출판/동아일보사), ‘생각의 중심’(2016년12월출판/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이 있다.
10가지 공약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여성부회장직, 청년부회장직을 신설하고 그에 따라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조직 ② 회원수가 15명 이상인 지원지역에 지역부회장직 신설 ③ 변호사개업 1년~5년차까지 회원회비 2/1로 감액 ④ 회 차원에서 변호사 수임률을 높이고 운영을 개선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회원업무 실태조사·운영대책위원회’ 신설 ⑤ 재판의 공정성을 감시하고 변호사의 변론권이 부당하게 침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정성 및 변론권침해 방지위원회’ 조직 ⑥ 소년범죄와 가정폭력에 대한 대책 및 변호에 회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소년범죄.가정폭력대책 및 변호위원회’ 신설 ⑦ 회원들의 초·중·고·대학생 자녀들의 학자금 지원을 위해 ‘대구지방변호사회 장학기금’ 마련 ⑧ 회가 회원 간 소통과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변론과 수사, 재판 등 관련 정보를 집적하는 인터넷 공간 등을 마련해 장기적, 미래지향적으로 회원의 활동에 도움 ⑨ 회 예산을 최대한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쓰도록 불필요한 비용을 없애거나 축소 ⑩ 시민들이 공정한 재판과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변호사의 권익을 찾고 지키고 확대하는 개선책을 다른 지방변호사와 연대하고 대한변협에 요청 등이다.
한편 러닝메이트로 제1부회장 입후보자 안세영(사법연수원 14기), 제2부회장 입후보자 천주현(사법연수원 38기)변호사가 뛰고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