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에서는 지난해 3월 고객 편의와 만족감 증대를 위해 GS수퍼마켓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했다. 해당 앱은 할인과 적립, 결제를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는 QR 결제 방식과 고객의 구매 성향에 따른 맞춤 쿠폰 제공 등의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지난 1년간 성과를 분석해 보니, QR코드를 통한 간편 결제 비율이 앱 도입 초기 6개월(3~8월) 대비 후기 6개월(9월~2월) 사용율이 7배 증가 했다. 평소 거래시 할인카드, 적립카드를 별도로 보이는 것에 비해 결제 시간이 약 20여초(GS수퍼마켓 시뮬레이션 결과) 단축되는 것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계산 대기열이 축소돼 고객 만족도가 향상되었고, QR코드를 통해 포인트 적립에 필요한 GS&포인트 가입자 수도 1년간 추가적으로 30만명 이상이 증가했다.
또한,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구매 성향에 적합한 맞춤 전단과 쿠폰을 앱을 통해 발행 했다. 기존에는 우편이나 이메일로만 발송을 하였으나, 앱을 통한 발행으로 쿠폰 발행 축소의 비용 절감의 효과도 얻었다.
환경 보호에도 큰 몫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앱에서 전자 영수증 발급을 설정하면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이 앱에서 발행된다. 꾸준하고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절약한 영수증만 연간 5백만장 수준에 이른다. 이는 20Cm 지류 영수증으로 환산하면 약 1000km가 넘는 길이이다. 추가적으로 프로모션 내용을 알리기 위한 종이 전단도 앱을 통해 배포해 연간 A4사이즈로 환산이 약 2000만장의 종이 절약 효과를 보고 있다.
GS수퍼마켓은 앱을 통해 신속한 결제와 통합 QR를 통한 간편한 쿠폰 적용, 환경 사랑을 위한 기능 등으로 올 연말까지 2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앱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상건 GS리테일 수퍼마켓 마케팅팀장은 “GS수퍼마켓의 어플리케이션은 마케팅 활동을 한단계 진화시키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차별적인 기능과 혜택 제공을 통해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