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최종회에서 이곤(이민호)은 ‘역모의 밤’으로 돌아가 이림(이정진)을 처단해 평행세계의 균형을 되찾고 정태을(김고은)과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개척한 ‘더 킹’은 첫 방영 이후 약 8주간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히트작 제조기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작가의 전작인 ‘태양의 후예’, ‘상속자들’, ‘시크릿 가든’ 등을 다시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에 진입시키는 효과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2위를 차지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전주 대비 한 단계 상승하며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 자체 최고 순위 기록을 세웠다. TV시청률 또한 지난 14일 31.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연이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4일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전 남편’인 윤규진(이상엽)이 ‘전 부인’인 송나희(이민정)의 새로운 연애를 응원하는 쿨한 연애 카운슬러로 나섰지만, 흔들리는 표정과 말투를 감추지 못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총 100부작으로 예정돼 현재 극의 중반부에 다다르고 있다. 윤규진(이상엽)이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송나희(이민정)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재회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종영한 ‘더 킹’의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