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면을 최소화하는 온라인을 통한 공채 면접이 늘어나고 있으며 각종 공연들 역시 온라인 콘텐츠로 소비하게 됐다. 최근 SKT 이노베이션은 화상 면접을 통해 채용을 진행했으며, 삼성전자는 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공연계에서도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청소년이 플랫폼 서비스를 통한 온라인 공연을 실시하고, 그 외에도 네이버 라이브를 통한 뮤지컬, 연극 공연 등도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수요가 늘어나면서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소통할 수 있는 전자패드나 노트북 등에 대한 판매량도 증가했다. 시장 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4월 LG디스플레이의 모니터용 LC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8% 증가 했으며, 같은 기간 노트북용 LCD 패널 출하량은 270만대로 전년 대비 43%나 늘었다.
교육환경도 역시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여 수업하던 방식에서 이제는 온라인 중심의 수업으로 재편되고 있다. 등교 개학을 하는 학교도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관계로 온라인 수업을 유지하거나 병행하는 곳이 많다.
이러한 온라인 교육 위주의 환경 개편은 교육의 접근성과 형평성에 대한 논의가 있지만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이미 자리잡고 있다. 교육기관들 역시 온라인 교육의 효과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 중심의 효과적인 수업 진행을 위한 콘텐츠 제작은 관련 디바이스의 활용 및 교수법을 변화시키고 있다.
실제, 교육 일선에서는 효과적인 교수법을 위해 관련 디바이스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액정타블렛에 대한 활용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펜으로 액정타블렛에 실시간 판서를 하며 학생들에게 강의를 진행할 수 있고, 자료 공유나 풀이 과정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화면에 그려서 보여 줄 수 있다. 비대면을 통해 강의를 진행하지만 선생님과 학생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은 물론이고, 강의의 편의성,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도구로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
한국브랜드 장은테크의 관계자는 “액정타블렛은 디자인 및 웹툰 등의 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교육현장에서의 문의, 구입이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러한 온라인 위주의 교육 환경은 새로운 뉴노멀로 자리잡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이 지배적이다. 최근 디지털 환경에서의 온라인 학습이 일상화됨에 따라 학생들의 교육 성취도 역시 또다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들이 요구되고 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