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일대에서 COVID-19의 검사 속도, 용이성 및 비용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SalivaDirect™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라이센싱 요건에 부합하고, 숙련도 테스트를 통과하여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원에 의해 지정된 CLIA Lab에서만 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본 검사는 RT-qPCR 방법으로 알려진 새로운 타액(Saliva) 샘플 처리 방식을 통해 SARS-CoV-2 를 2~3시간 만에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으며, 다른 방법과 달리 별도의 핵산 추출 단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키트나 시약의 공급 부족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마젠 Ryan Kim 대표는 "다양한 종류의 검체에서 COVID-19를 보다 더 쉽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능력은 현재 전 세계적인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면서, "소마젠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테스트 역량에 SalivaDirect™ 테스트가 추가됨에 따라, 소마젠은 미국 내 COVID-19가 재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보다 쉽고 빠른 COVID-19 진단 서비스를 확대하여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SalivaDirect™를 사용하게 되면, 개인이 면봉이나 다른 채취 도구 없이 직접 본인의 타액(Saliva) 샘플을 의료 전문가의 감독 하에 살균 용기에 수집할 수 있으며, 상기도 면봉 검사법과 달리 비침습적이고 통증이 없기 때문에 검사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마젠은 금번 개시 예정인 SalivaDirect™ COVID-19진단 서비스에 앞서,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허가(EUA)를 받은 바 있는 COVID-19 진단LDT (Laboratory Developed Test, CLIA Lab 인증을 받은 실험실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진단 검사) 서비스인 ‘Psoma COVID-19 RT Test’도 이미 미국 내에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마젠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COVID-19 치료 백신 개발에 따라 향후 COVID-19 진단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서 “COVID-19 치료 백신이 미국 전역에서 배포되고 그 효과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히려 내년 초 이후 예상되는 로컬 공립학교 및 각 기관, 업체들의 정상화 시점 등을 고려했을 때, 각계 각층에 대한 사전/정기 Testing 수요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소마젠은 특히 공립학교 및 주요 관계기관을 주요 타깃으로 집중 공략하여 SalivaDirect™ COVID-19진단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