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시티 광역 조감도.(사진=중흥건설그룹)
이미지 확대보기중흥건설그룹에 따르면 경기도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가 실시돼 소유권 이전과 보상금 지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조2000억원(약 94%)의 보상금이 지급됐으며, 단지 조성공사는 지난 2019년 7월 착공 이후 현재(2020년 2월) 약 18%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평택 브레인시티의 부지 용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산업시설 170만㎡ △주거시설 84만㎡ △공공시설 208만㎡ △지원시설 11만㎡ △상업시설 18.2㎡ 등이다. 이 가운데 1단계(약 145만㎡)는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 용지로 개발한다. 이어 2단계(약 336만㎡)는 중흥건설그룹과 평택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공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용지 등을 조성한다.
이번 2차에서는 △공동주택일반용지 1필지 △공동주택임대용지 1필지 △주상복합용지 1필지 △단독주택용지 46필지 △상업용지 6필지 △지원시설용지 11필지 등 총 66필지(약 23만5388㎡)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 중 공동주택용지는 추첨방식으로, 나머지는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된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에서 진행하며 2월 9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을 받고, 개찰 결과는 23일 발표한다. 낙찰자도 23일 발표하며, 계약체결은 2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5일간 진행한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지역 내 생산,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7000여억원에 이르며, 취업 유발 효과도 7879명으로 예측되는 등 평택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기 남부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주변으로 최적의 교통 여건을 갖춘 것은 물론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 등 산업단지 21곳과 인접해 있어 이에 따른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