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봉중고등학교, 2020학년도 졸업장 전수식 가져

기사입력:2021-02-17 18:29:59
2020학년도 졸업장 전수식.(사진제공=서울소년원)

2020학년도 졸업장 전수식.(사진제공=서울소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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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고봉중고등학교(교장 성우제, 서울소년원)는 2월 17일 본교 대강당에서 ‘2020학년도 졸업장 전수식’이라는 특별한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원적학교의 졸업장 전수와 장학금 수여 그리고 성우제 교장의 격려사 순서로 진행됐다. 성우제 교장은 48명(중학생 28명, 고등학생 20명)의 학생들에게 한 명 한 명 졸업장을 주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졸업장을 받은 대부분의 학생은 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 상급 학교를 진학해 배움을 이어갈 예정이고, 진학을 포기한 학생은 직업훈련교육과정을 통해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은 이모 군은 서울소년원에 들어왔을때만해도 사회와 단절되었다는 느낌 때문에 절망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학생이었으나, 담임 선생님의 꾸준한 지도와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으로 마음을 다잡아 학업에 정진해 졸업과 함께 K대학교에 진학하게 됐다.

이모 군은“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으신 담임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대학에 진학하면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 총 6명의 모범학생을 위해 총 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치킨을 간식으로 제공해 졸업의 기쁨을 더했다.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의 안천웅 사무총장은 “소년원 학교에서 학업을 이어나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까지 진학한 학생들이 정말 대견하다. 비행을 멀리하고 꿈을 키워 나가는 청소년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응원하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소년원 학생들에게 졸업장이란 참으로 값지고 소중한 것이다. 낯선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은 노력의 결실이며, 부모님에게는 자녀의 변화된 모습이고 기쁨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성우제 서울소년원장은“오늘 받은 졸업장이 학생들의 삶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한다면 희망찬 내일이 다가올 것이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졸업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참석자가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됐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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