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에 따르면 투묘중이던 화물선에 화물샘플 검사 작업차 등선하려고 사다리에 오르던 A호(급유선,190톤,승선원5명) 소속 작업자 B씨(31ㆍ남)가 추락, 허리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소속 헬기 1대를 비상대기 시키는 한편 인근해상을 경비중이던 100톤급의 경비정 1척을 사고현장으로 급파, 경비정내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해 매뉴얼에 준해 환자를 치료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경은 전했다.
울산해경은 "같은날 오전 8시경 울산항 E-1묘박지에서 대형 케미컬 운반선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인도네시아 선원을 이송했다. 최근 해빙기를 맞아 해상에서 선박 응급환자가 증가 할것으로 예상된다"며 선박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