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편의점] 콜라보 제품 전성시대…CU, 세븐브로이 곰표 맥주 매출 1위

기사입력:2021-05-06 08:39:21
[로이슈 편도욱 기자]

오비맥주와 하이트 진로 등의 대형 제조사들을 제치고 세븐브로이 곰표 맥주가 CU 맥주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의 콜라보 제품 돌풍이 지속될 수 있을지가 유통업계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는 상태다.

CU는 6일 지난달 29일 국내 1호 위탁생산 수제맥주로 곰표 밀맥주의 물량을 월 300만 개 대량 공급한 이후 불과 이틀(4/30) 만에 카스, 테라, 하이네켄 등을 제치고 국산, 수입 맥주를 통틀어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와 코로나19 경기회복시기를 앞두고 세븐브로이의 코랄보 제품의 이같은 선전은 대형 제조사들을 긴장시키기 충분할 것"이라며 "특히 편의점이 오프라인 시장에서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의미있는 성과가 도출될 수도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CU 관계자도 "지난 30여 년 동안 편의점 맥주 시장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차별화 상품이 대형 제조사 제품들을 누르고 1위에 오른 건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TV 광고 등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는 스테디셀러들을 상품력 하나로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곰표 밀맥주는 최근 하루 판매량이 15만 개를 넘어서며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치 판매량이 지난해 월 평균 판매량(20만개)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이는 전년 대비 무려 22.5배나 높은 수치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5월 첫 출시 이후 공급 물량 부족으로 최근까지 품절 사태를 겪었지만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공급이 수요를 받쳐주자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이라며 "곰표 믹맥주의 제조사인 세븐브로이는 올해부터 주류 제조 면허를 가진 제조사가 타 제조업체의 시설을 이용한 주류 위탁생산(OEM)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롯데칠성음료에 위탁생산을 맡겨 지난해보다 생산 물량을 15배나 더 늘렸다"고 밝혔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세븐브로이의 이같은 선전은 편의점 시장의 소비자들의 보다 다양화되고 대중적인 제품보다는 특색있는 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는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향후 생소한 브랜드의 특색있는 제품들의 히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곰표 밀맥주의 후속 상품들인 말표 흑맥주, 오렌지는늘옳다 등 다양한 이색 맥주들도 덩달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 결과, 최근 일주일 동안 CU 수제맥주의 전년 대비 매출은 365.5%로 껑충 뛰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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