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1~4월) 지방 도시 중 가장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민영주택 기준)은 평균 183.24대 1을 기록한 세종시였다. 이어 △부산 연제구 81.81대 1 △부산 동래구 60.28대 1 △전북 군산시 58.77대 1 △충남 아산시 50.21대 1이었다.
세종시의 경우에는 6-3생활권에서 올해 2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가 분양해 390세대 모집에 7만1,464건의 청약통장이 쏠렸다. 정부부처가 밀집해 있는 세종시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하고 있으며, 정부기관 국회의사당 설치,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의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 연제구와 동래구에서는 ‘연산포레 서희스타힐스’(2월 분양)와 ‘안락스위첸’(3월 분양)이 분양에 나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두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은 생활 인프라 조성이 잘 되어 있는 도심권으로 지역민들에게 주거 선호도가 높고, 주요 업무지구인 센텀시티를 가까이 두고 있다.
전라북도 군산시, 충청남도 아산시는 산업단지를 품고 있어 배후수요가 탄탄한 데다 비규제 효과가 더해지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산국가산업단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단이 자리하고 있는 전라북도 군산시에서는 지난 2월 ‘더샵 디오션시티 2차’가 분양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충청남도 아산시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아산테크노밸리 등을 품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13조원을 투자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 퀀텀닷 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형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아산시에서는 올해에만 10만7347명의 청약자가 몰렸으며, 이는 올해 공급물량이 나온 지방 도시 중에서도 가장 많은 청약자수다.
이러한 지방 도시 1순위 청약 경쟁률 톱5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6월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04세대로 조성된다. 단지 가까이에 아산 스마트밸리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배후단지로서 수혜가 예상되며,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비롯한 천안일반산업지, 천안외국인일반산업단지, 마정일반산업단지가 반경 3km 이내에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삼성어린이집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다. 단지가 천안 스마일시티와 바로 접해있어 코스트코 천안점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천안시청,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이 들어서 있는 불당지구도 차량 10분 거리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라북도 군산시 지곡동에 들어서는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을 오는 6월 1일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세대주, 주택수와 관계없이 군산시,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다만 청약신청자 중 같은 순위 내에 경쟁이 있을 경우 군산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 우선 공급이 이뤄진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238㎡ 총 665세대 규모다. 은파호수공원(257만여㎡ 규모)이 인접해 있어 산책 등 여가 생활을 즐기기 쉽고, 일부 세대에서는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새들공원, 수송근린공원, 점방산, 장계산, 월명산 등 주변 녹지환경도 풍부하다.
쌍용건설은 오는 9월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서 ‘부산 온천동 주상복합’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01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부산 지하철 1호선 명륜역을 걸어설 이용할 수 있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쇼핑시설도 가깝게 위치해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GS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이 세종특별시 6-3생활권 L1블록에서 1,35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가 초등학교 부지를 품고 있으며, 오가낭뜰 근린공원, 기쁨뜰 근린공원 등 단지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