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과 메가박스중앙은 중소 콘텐츠기업의 유통 지원을 위한 캐릭터 샵 ‘크림(C★Ream, 이하 크림 스토어)’을 오는 13일 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점에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크림 스토어’는 ‘Content of Dream(꿈의 콘텐츠)’의 약자로, 콘텐츠기업과 소비자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와 더불어, 중소 콘텐츠기업에 판매 공간을 제공해 고객과 접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점에 오픈할 ‘크림 스토어’는 지난달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잠실·은평·김포공항점에 이어 4번째로 문을 여는 매장으로, 숍인숍(Shop in Shop·매장 내 점포) 형태에서 보다 확장해 캐릭터 IP에 특화된 플래그십 스토어로 마련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달콤한 세계로의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연출된 ‘크림 스토어’에는 콘진원의 ‘신규캐릭터IP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거나 ‘콘텐츠IP 라이선싱’ 사업에 참가한 23개 중소콘텐츠기업 및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300여 종의 캐릭터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오픈 기념 행사로 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점 ‘크림 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콘진원의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사업과 연계해 지역공공캐릭터 굿즈를 증정한다. 또한 ▲랜덤박스 ▲SNS인증 ▲바우처 할인 ▲커스텀 라벨 증정 ▲에어볼 등 다양한 콘텐츠 체험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전문 소독장비 설치와 실시간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관리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콘진원과 메가박스는 ‘중소콘텐츠기업 지원을 위한 한국콘텐츠진흥원-메가박스 콘텐츠산업 활성화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지난 7월 체결했다. 이와 함께 ‘크림’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중소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멀티플렉스(극장)를 활용해 콘텐츠 유통 및 홍보를 지원하고, ▲우수 국산 콘텐츠 IP를 활용한 멀티플렉스(극장) 수요맞춤형 콘텐츠 공동 기획 및 발굴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콘진원은 ‘크림 스토어’를 통해 캐릭터 및 상품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중소 콘텐츠기업에게 소비자 선호도와 관련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캐릭터 IP 유통 테스드베드로서의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진원 정경미 원장직무대행은 “캐릭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 콘텐츠기업이 캐릭터 IP를 발굴하고, 이를 유통할 판매망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콘진원은 대·중소기업간 협력 모델을 구축해 동반성장을 이끌고,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가박스는 콘진원의 ‘2021 IP 라이선싱 빌드업(엔터테인먼트형)’ 사업의 멘토로도 참여해 중소 콘텐츠기업 대상 멘토링 및 컨설팅, 콘텐츠/시제품 제작 및 홍보를 지원한다. 참가기업 모집에 대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오는 18일 오전 11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