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 인기 지역, 주거용 오피스텔도 ‘흥행’

기사입력:2021-10-26 15: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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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로이슈 최영록 기자]
새 아파트에 청약 통장이 몰리는 지역에서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공급에 나서 두자릿 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주거용 오피스텔을 살펴보면, 대전 도안신도시, 경기 동탄2신도시, 세종시 등 지역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아 청약 통장이 쏠리는 지역이었다.

올해 3월 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3블록’ 오피스텔은 평균 60.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올해 6월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도 평균 82.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올해 10월 분양한 ‘더샵 도안 트위넌스’ 오피스텔 역시 평균 5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아파트 청약 인기 지역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잘 나가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는 새 아파트 청약 문턱이 너무 높아서다. 때문에 청년층 및 신혼부부 등은 주거지 대안책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올해 5월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당첨가점 최저점이 50점이었고, 올해 7월 세종시에서 공급된 ‘세종자이 더 시티’는 54점이 최저점이었다.

이는 아이가 없는 30대 신혼부부에게는 버거운 당첨가점이다. 결혼 4년차 만 37세인 세대주가 무주택기간 7년, 청약통장 가입기간 10년을 채워도 청약가점 총점은 38점 밖에 되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망은 물론 교육, 생활 인프라까지 잘 갖추고 있어 청약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사람들이 매번 몰리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2030세대 등은 당첨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때문에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평면을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올해에도 아파트 청약 인기 지역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광역시 도안2-1지구 준주거용지 C1블록, C4블록, C5블록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377실 규모다.

경기도 과천시에서는 현대건설이 10월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29층, 1개동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상 19층~29층에 총 89실이 조성되며 전 실이 전용 84㎡ 단일면적이다.

롯데건설은 11월 경기도 오산시 세교지구 상업4블록에서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8층, 3개동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69~84㎡, 총 546실 규모로 조성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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