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업계에 따르면 신경주역세권에서 12월까지 256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먼저, 반도건설이 가장 많은 1490가구를 분양하며, 대창건설 549가구, 새천년종합건설 522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지난 10월 공급된 945가구 규모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이 단기간 완판에 성공해 후속 분양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신경주역세권은 총 사업면적 53만여㎡에 약 2천400여 억원이 투입되는 경주 최초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계획인구는 총 6300여 세대, 약 1만6000명에 달한다. 다수의 문화재가 매장돼 있어 주택개발사업이 어려운 경주에 개발되는 택지지구로 희소성이 크다. 지구 내에는 상업용지, 업무용지, 학교, 공원 등 편의시설 조성이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신경주역세권은 영남권 교통의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신경주역 경부선(KTX, SRT)을 이용하면 동대구 18분, 울산 11분에 이동 가능하며, 서울까지 약 2시간대에 도달 가능하다. 게다가 중앙선(청량리~영천역~신경주역), 동해선(포항역~신경주역~태화강역)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호황을 이루고 있는 경주의 부동산시장도 눈길을 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20.10~2021.10) 경주시 3.3㎡당 평균 매매가는 811만원에서 1017만원으로 25.4% 상승했다. 이는 경북 23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평균 상승률인 13.68%를 상회하는 수치다.
미분양가구수도 빠르게 소진 중이다. 지난 2020년 1월 경주의 미분양가구는 1668가구였지만, 올해 1월 277가구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9월) 미분양가구는 119가구로 꾸준히 감소하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비규제지역의 공공택지인 점도 장점이다. KTX신경주역세권은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경과,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또는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10월 신경주역세권에 분양한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3.3㎡당 평균 분양가는 984만원으로 경주 평균 매매가(1017만원), 도심 지역인 용강동 매매가(1254만원)보다 저렴하다.
한 전문가는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로 경주 부동산시장이 호황기를 맞고 있다”라며 “신경주역세권은 경주 지역 내에서도 저평가된 지역이며, 역세권 개발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줄지어 예정돼 있는 만큼 미래가치가 풍부해 발 빠른 소비자들은 이미 관심을 기울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오는 12월 신경주역세권 B4, B5블록에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4~84㎡ 총 1490가구 규모다. 도보 거리에 초등학교 용지가 위치해 있고, 단지 바로 앞 지원용지에 대형마트 유치를 추진중에 있으며 대형공원과 생태하천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경주 최초의 단지내 별동학습관이 조성돼 YBM 등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특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게다가 주부동선을 고려한 설계와 수납공간 극대화, 클린현관, 확대형 주방창, 알파룸, 파티룸 등 신도시에서 검증된 유보라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같은 달 대창기업은 신경주역세권 B1블록에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 전용면적 59~84㎡ 54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경주에서 보기 힘든 4베이 혁신 평면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가구 당 주차대수가 1.9대에 달한다. 새천년종합건설은 신경주역세권 B6블록에 522가구를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