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별동학습관.(사진=반도건설)
이미지 확대보기국민권익위원회가 학부모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사교육비 지출이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57.9%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학습 공백에 대한 우려가 사교육비 지출 증가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를 방증하듯 지난달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가 '2001~2020년 한국노동패널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58만원이었던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7년(58만8000원), 2018년(60만3000원), 2019년(60만8000원) 2020년(62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 사교육비가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교육 특화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뚜렷하다. 지난 8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는 ‘종로엠스쿨’이 입점과 ‘맞춤형 교육 서비스’와 ‘수강료 할인 혜택’ 등을 내세워 1만8,500여 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였다. 지난 2월 청약을 받은 ‘더샵 오포센트리체’는 키즈룸, 키즈라이브러리, 작은도서관, 멀티룸, 남녀독서실 등을 조성하는 교육 특화 존 ‘EDU ZONE’을 내세워 평균 12.9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이 커지면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아파트가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라며 “단지 내 교육 특화 시설이 들어서면 자연스레 스터디그룹이 형성되는 등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자녀 교육 특화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반도건설은 12월 신경주역세권 B4, B5블록에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4~84㎡, 총 1490가구 규모다. 경주 최초의 단지내 별동학습관이 조성돼 YBM과 연계한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보육 걱정을 덜어주는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도 마련될 예정이다. 도보 거리에 초등학교 용지가 위치해 있고, 단지 바로 앞 지원용지에 대형마트 유치를 추진 중에 있으며 대형공원과 생태하천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게다가 주부동선을 고려한 설계와 수납공간 극대화, 클린현관, 확대형 주방창, 알파룸, 파티룸 등 신도시에서 검증된 유보라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울산시 울주군 덕하지구 일원에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를 공급하다. 단지는 84~99㎡, 총 9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울산현대축구단, 야나두와 MOU체결을 완료하고 키즈 축구교실, 영어교육 등을 운영할 예정이며, 농구교실(예정)도 운영을 준비 중이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바로 앞에는 청량천이 흐르고 이를 따라 수변공원과 산책로가 있으며, 청량운동장도 가깝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