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맘마, 직영점 1주년…"온·오프 아우르는 퀵커머스 강자 될 것"
더맘마(대표 김민수)가 직접 운영하는 식자재 마트인 '맘마마트' 천안점이 오픈 1주년을 맞이했다. 1주년 기념으로 그간 신선식품 이커머스 앱과 오프라인 식자재 마트를 겸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발판 삼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퀵커머스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를 다졌다.
3일 더맘마에 따르면 맘마마트 천안점은 지난해 3월 충청남도 천안시 쌍용동에 위치한 옛 롯데마트 천안아산점 자리에서 문을 열었다. 정육, 수산, 청과, 야채 등 신선식품부터 계란, 곡류, 공산품까지 3000평 규모 매장을 빼곡히 채워 대용량으로 판매 중이다. 특히 공급자와 소비자 간 유통 과정을 대폭 줄임으로써 기존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게 물품을 공급하며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더맘마는 직영점을 운영하며 온라인 퀵커머스부터 오프라인 유통에 이르기까지 노하우를 축적하고 경쟁력을 길러 왔다. 2016년 설립된 더맘마는 가맹을 맺은 동네 식자재마트와 직영마트 상품을 비대면으로 판매하는 '맘마먹자' 앱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중소형 식자재 마트들과 가맹을 맺고 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질 좋은 식자재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중이다.
식품 이커머스에서 출발해 오프라인 식자재마트로 사업을 확장한 더맘마는 최근 축적된 상품 판매 정보를 빅데이터화하려는 시도에 나섰다. 지난 1년 간 쌓인 다량의 청과·야채·정육·수산 판매 자료에 근거해 최근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 전략을 수립하기도 했다. 특히 초점을 맞춘 건 수산 부문이다. 수협 출신의 수산 전문가를 이사로 영입하며 수산품 차별화에 힘쓰고 있다.
직접 구축한 판매 데이터를 상품화하는 성과도 있었다. 더맘마는 직영마트 상품 판매 데이터를 글로벌 리테일 리서치 전문 기관에 판매하는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리테일 리서치가 세분화되면서 기업형 마트와 차별화되는 중소 식자재마트 판매 데이터에 대한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통해 전국 동네마트들의 경영에 기여하는 것이 더맘마의 궁극적 목표다.
더맘마 관계자는 "더맘마는 데이터 기반의,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경영 전략을 통해 부동의 신선식품 퀵커머스 선두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직영점과 온라인 신선식품 판매 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맹점들의 신선식품 판매 경쟁력 강화를 돕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맘마마트 천안점은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미용티슈 3박스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3겹 화장지 30롤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1주년 맞이 전국 최저가 베스트 상품전'을 진행하며 다양한 식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상품은 맘마먹자 앱을 통해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앱에서 오는 14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버버리 숄더백·클러치백, 100만원 상당의 제주도 숙박권, 10만원 상당의 장보기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본투글로벌센터-터키투자청-이스탄불테크노파크 혁신기술기업 글로벌 협업 확대
본투글로벌센터(Born2Global Centre, 센터장 김종갑)가 3월 2일(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에서 터키 대통령실 직속 터키 투자청(Investment Office of The Presidency of The Republic of Turkey), 이스탄불 테크노파크(Teknopark Istanbul)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국 혁신기술기업의 파트너십 및 협업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3월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양국 혁신기술기업에 최적화된 글로벌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상호 시장 진출 및 혁신기술 투자 확대를 이끌어 낸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유망 딥테크 기업 공동 발굴 △상호 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지원 △혁신기술 투자 △기업 간 기술제휴 모색 △양국 혁신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문 컨설팅 제공 및 투자자 매칭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데 협력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세계 각 국의 혁신기술 육성기관 및 투자기관 등과 협력, 한국 혁신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터키 투자청은 터키 대통령실 직속으로 설립, 해외기업의 터키 진출·투자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한국사무소도 운영 중에 있다. 이스탄불 테크노파크는 차세대기술 연구개발과 상용화 등을 수행하는 터키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사업화 특구로 400여개 혁신기술기업이 입주해 있다.
터키 투자청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이스탄불 방문 및 업무협약식에서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터키 투자청과 이스탄불 테크노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 혁신기술기업 간 협업 및 조인트벤처 형성은 물론 상호투자, 공동사업 발굴 등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한-터키 혁신기술 발전과 협력을 위한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라크 다을르올루(Burak Daglioglu) 터키 투자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국 기업 생태계가 상생하며 글로벌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믿는다”며 “터키 투자청은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하고 노력해 온 바,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본투글로벌센터 주도의 코리아 이니셔티브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스탄불 테크노파크 빌랄 톱추(Bilal Topcu) 총책임자는 “이스탄불 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최대 규모의 기업가정신 센터를 개관하는 등 세계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본투글로벌센터와의 상호협력 약속을 통해 기업들의 성공 그래프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타고니아, ‘클린 클라이밍(Clean Climbing)’ 컬렉션 출시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환경 보호의 첫 걸음을 상징하고 브랜드의 역사가 담긴 ‘클린 클라이밍(Clean Climbing)’ 컬렉션을 출시한다.
‘클린 클라이밍(Clean Climbing)’ 컬렉션은 지난 50년간 환경을 위해 파타고니아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봄과 동시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유기농 순면 소재와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추구하면서도 다양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기능성과 내구성을 지닌 의류의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했다.
파타고니아 창립자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는 1972년, 파타고니아 전신이자 등반 장비 회사였던 쉬나드 장비회사(Chouinard Equipment)의 카탈로그에서 암벽을 보호하며 자연을 즐기도록 하는 ‘클린 클라이밍’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의 시작을 알렸다. 이본 쉬나드는 당시 회사의 대표상품인 피톤이 바위를 훼손한다는 것을 알고 과감히 판매를 중단하면서 등반가들에게 피톤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후 ‘클린 클라이밍’ 캠페인과 함께 바위를 손상시키지 않는 알루미늄 초크를 개발해 환경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처럼 ’클린 클라이밍’은 환경을 위해 파타고니아가 지구와 한 약속이며 지난 세월 동안 자연을 즐기고 공존하기 위한 방법을 추구해 온 원동력이 되었다.
이번 시즌 선보이는 ‘클린 클라이밍’ 컬렉션은 파타고니아가 지닌 환경에 대한 윤리적 가치를 젊은 세대와 공유하기 위한 컬렉션이다. 전 제품 모두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생활 임금을 보장하는 공정무역(Fair Trade) 봉제 인증 제품이다.
대표제품인 ‘멘즈 벵가 록 팬츠-레귤러(M's Venga Rock Pants -Reg)’는 재생 유기농 인증 순면과 스판덱스 소재가 결합된 클라이밍 팬츠이다.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나며 암벽 등반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고려한 입체적 디자인으로 고안돼 활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성용 클라이밍 팬츠 ‘우먼즈 마이포 록 크롭스(W's Maipo Rock Crops)’는 포스트컨슈머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 ‘넷플러스(NetPlus®)와 스판덱스 혼방 소재로 만들어진 부드러우면서도 견고한 니트 팬츠이다. 접어서 입을 수 있는 허리밴드와 무릎 아래부터 발목까지 점점 좁아지는 스타일이 적용돼 발끝의 움직임을 보면서 편안하게 동작을 취하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멘즈 캐필린 쿨 데일리 그래픽 셔츠(M's Cap Cool Daily Graphic Shirt)’와 ‘우먼즈 태드라 탱크(W's Tadra Tank)’ 등 데크니컬 티셔츠, 클라이밍 팬츠, 탱크, 스포츠 브라 등 총 13종의 다양한 스타일로 만나볼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