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은 멀티 디바이스 환경에 맞춰 사용자에게 최적의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iOS 기반 아이패드 앱을 출시했다. 4대 거래소 중 아이패드 앱을 지원하는 건 코빗이 두 번째이며 올해 상반기 안에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까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넓은 환경에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를 아이패드에 최적화했다. 좌측에 보유 자산과 증감률, 가상자산별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리스트 화면을 배치하고 우측에는 오더북, 매매 주문창, 키패드 등을 배치해 화면 전환 없이 바로 거래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다.
특히 아이패드 OS의 스플릿 뷰, 슬라이드 오버 기능을 지원해 여러 가지 화면을 한 번에 띄워놓고 거래할 수 있다. 스플릿 뷰란 한 화면을 분할해 두 가지 화면을 나타내주는 기능이다. 예컨대 한 쪽에는 가상자산 실시간 차트를, 한 쪽에는 오더북 등을 배치할 수 있다.
슬라이드 오버는 사용 중인 앱을 종료하지 않고 다른 앱을 별도의 창으로 열 수 있는 기능이다. 아이패드 앱을 켜놓고 거래하면서 한 켠에 메모장이나 유튜브 채널 등을 위젯처럼 띄워놓고 사용할 수 있어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다양한 환경에서 코빗에 접속하는 고객분들이 편리하게 거래하실 수 있도록 아이패드 전용 앱을 출시했다”며 “안드로이드 태블릿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투자자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