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에 웹 AR(증강현실)을 최초로 접목하여 탄생한 C2E NFT 마켓플레이스 ‘메타버스로’가 성공적인 오픈을 기록하며 NFT 플랫폼 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엠캣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하고 있는 안지현 XR 아티스트는 “엠캣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몽유도원도 AR 소환전’의 NFT 6종이 조기에 완판 되었으며, 오픈 이후 3주간 약 40여 건의 판매가 이루어 지고 있다” 면서 평균가격은 0.089ETH(약 37만원)라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는 프랑스와 미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홍일화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환경보존’을 주제로 한 두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라고 말했다.
더불어 국내 중견작가인 김진희 작가와 하정열 작가, ‘아로와나’를 그리는 이두리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다혜 등의 젊은 유망작가들이 엠캣과의 콜라보 NFT 작품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메타버스로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웹 AR(증강현실)의 블록체인 접목과 수집하면서 돈 버는 C2E(Collect to Earn)로 대변되고 있다.
통상 NFT 마켓플레이스는 블록체인 기술 특성상 앱 설치 없이 소비자 접근이 가능해야 되기 때문에 증강현실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스마트폰에 전용 리소스를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되는 문제로 기술적인 구현이 어려운 분야이다. 하지만 웹 AR 기반의 메타버스로 NFT는 앱 설치와 삭제 과정 없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디지털 파일 속의 이미지를 3D 증강현실로 호출하여 언제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보고 있는 증강현실을 촬영하여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현재 메타버스로 NFT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작품에는 리워드로 MVR 캐시가 지급되고 있다. 즉, 작품을 구매해서 보유만 하고 있어도 365일 MVR 캐시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이MVR 캐시는 글로벌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MVR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MVR 캐시가 매일 30개씩 60일 동안 리워드로 적립되어 최대 구매금액의 약 50%를 리워드로만 돌려받게 된다고 하니 ‘수집하면서 돈 번다’는 시스템이 제대로 적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금주에는 오픈 이후 처음으로 MVR 토큰을 무료로 지급하는 에어드롭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웹 AR과 C2E로 차별화한 메타버스로가 국내 NFT 플랫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