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은 봉사단 참여 학생들과 경주지청 김태은 지청장, 정현 부장검사, 이태훈 검사,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해 경과보고, 감사장 및 임명장 수여, 이상춘 이사장 환영사, 김태은 지청장 격려사, 이태훈 검사의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제도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아무런 잘못도 없는 범죄피해자가 오히려 음지로 숨어들어 살아야 하는 불평등한 사회를 보았다. 그들을 양지로 인도하는 것 또한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다. 범죄 피해는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라는 사회분위기 조성이 절실한 이 때에 기꺼이 함께 해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반겼다.
김태은 지청장은 형사사법 절차 제도를 설명하는 등 참여 학생들을 배려하면서 “범죄피해자 피해 회복을 위한 일에 함께 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도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난해 우수한 활동으로 이 날 범피 이사장 감사장을 받은 황수아(동국대 4학년) 학생은 “'피해자 범죄두려움 초점'이라는 과제 겸 논문을 준비중인데 장래 진로도 이 분야를 선택하려고 한다. 지난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이 많이 도움이 됐다. 올해 더 열심히 참여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