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25개 단지 9269실 규모(주상복합 포함, 분양광고일 기준)의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월 청약 접수를 진행한 물량(7개 단지 4116실, 청약홈 기준)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신규 분양 예정 물량의 과반수 이상(15개 단지)은 수도권, 나머지 10개 단지는 지방에 공급되며, 지역 별로는 △경기(10개 단지) △충남(2개 단지) △서울(2개 단지) △인천(3개 단지) △대구(2개 단지) △경남(1개 단지) △경북(1개 단지) △대전(1개 단지) △부산(1개 단지) △울산(1개 단지) △충북(1개 단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신규 분양 예정 물량 가운데는 2021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건설사들의 물량(5655실)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61%)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올 상반기 분양시장에 공급된 오피스텔의 청약 성적(평균 10.04대 1)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평균 8.22대 1) 상대적으로 우수했던 만큼 하반기 분양시장의 첫 단추인 7월에도 상반기의 기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7월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 가운데 주요 신규 분양 예정 물량은 △대우건설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288실)’ △동부건설 ‘센트레빌335(335실)’ △한양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288실)’ △KCC건설의 ‘미사 아넬로 스위첸(449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둔산(600실)’ 등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