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의 ‘전용목장 연세우유’가 최근 진행된 국제식음료품평회(이하 Superior Taste Award)에서 최우수미각상인 등급인 3스타를 2년 연속 수상했다.

Superior Taste Award는 벨기에 브뤼셀 소재의 식음료 품평 기관인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이 식음료 품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세계적인 셰프들과 소믈리에 협회 회원 등 약 2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세계 130개국에서 생산하는 식음료 제품을 분석한 뒤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에 인증 마크를 수여한다. Superior Taste Award에서는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출품 제품을 동일한 병에 담아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첫인상, 비주얼, 후각적 요인, 맛, 파이널 센세이션(음용 후 느낌) 등 국제 미각 분석 기준에 따라 별 1개~3개를 부여한다. 별 1개는 주목받을 만한 제품, 별 2개는 뛰어난 제품, 별 3개는 탁월한 제품을 의미한다.

2개년의 대회에서 연속으로 3스타를 받은 연세우유는 전용목장에서 수급된 원유 중 까다로운 검사를 통과한 최상위 1급A원유로만 만들어진다. 이 제품은 연세대학교 교수진으로 구성된 식품과학위원회가 개발한 RT공법으로 풍부하고 진한 맛과 영양을 담아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제조 공법으로 식품안전 관리인증 기준(HACCP) 인증을 받았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목장 관리 전문가가 엄격하고 까다롭게 직접 관리하는 120여개의 협력 목장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사용해 신선한 자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기 위해 노력한 것이 Superior Taste Award에서 2년 연속으로 3스타를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했다”며 “창립 6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세계가 인정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